dear.diary
171206
데이림
2017. 12. 6. 23:37
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어두웠다 간밤에 눈이 많이 내렸고 아직도 하늘이 어두웠다. 하늘을 보니 정말 더 출근하기 싫었고, 괜히 늦장부리고 출근을 천천히 했다. 택시를 탔는데 택시아저씨가 아무말도 안하고 회사까지 가주셔서 너무 편하고 좋았고 사실 조금 늦었는데 다른 사람도 늦어서 다행이었다. 오전엔 뭘 했는지 정신없이 끝난 것 같고 점심시간이 되었다. 점심을 먹고 충격적인 얘기를 듣고 어이없고 허무하기도 했다. 인생에 대해 뭔가 더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. 아직도 심란하고 세상이 너무 어렵다. 오후에는 정신이없었고 그러다가도 금세 평온을 찾고 열심히 책을 읽었다. 생각보다 좋은 집중이었다. 심란하고 힘들었는데 오늘은 퇴근하고 약속이있어서 다행이었다. 잠시라도 잊었다가 또 지금 이렇게 생각하니 또 역시 어렵다. 사람이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