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ear.diary

토요일아침.

데이림 2018. 3. 17. 10:13

 

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. 방에 창문에 아직 블라인드를 설치하지않아서 아침에 눈을 뜨고 내리쬐는 햇빛을 보면서 일어나는 기분이 참 좋다.

거실은 사람들로 북적였고, 오늘 아침은 잔칫상이었다. 배부르게 밥을 먹고 커피한잔을 마시며 출근을 했다. 나름 괜찮은 주말 아침인 것 같다.

오늘 밤이 될 때까지 이 기분이 계속 되길 바라면서 회사에 도착했지만, 세상은 꼭 다 그렇게 좋을리만은 없다고 생각했다. 오늘 하루도 잘 지내봐야지. 혼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