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ay Day/책을, 읽다.
<웃음이 예쁘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> - 안대근데이림2017. 12. 2. 14:38
<웃음이 예쁘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> - 안대근
좋은 기회로 웃예마근 서평단이 되었고:)
웃예마근과 만나게 되었다.
연필을 좋아하지만 오랜만에 꾹꾹 손으로 눌러쓰니 참 기분이 좋았다.
자주 손에 들고 다녔고, 책의 커버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자꾸 만지고 싶은 재질이다.
그리고, 한자한자 글을 읽어나갈 수록 더 너무 좋았다.
글도 그리고 중간중간 손글씨도 다 너무 좋았다.
읽다보니 좋은 부분에는 역시나 체크
그리고 책이랑 어울리게 내가 가지고있는 연두와 초록의 총 출동
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깔맞춤이었다.
서평단에 선정되고 웃예마근이 나에게 온 날은 알록달록
노오란 빠알간 은행잎과 단풍잎이 멋들어졌던 날이었고
웃예마근을 읽는 동안 겨울이 되었다.
나뭇가지는 잎사귀들을 잃은채 홀로 그 자리에 서있다.
금세 겨울이 찾아왔고 웃예마근은 따뜻하기도 했고
너무 내 마음과 같아 흠칫 놀라기도 했던 참 좋은 책이었다.
가장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자주 꺼내들고 싶은 책, 고마운 책🌿 감사합니다:-)
'Day Day > 책을, 읽다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졸린데 자긴 싫고> - 장혜현 (0) | 2017.12.02 |
---|---|
<너무시끄러운고독> - 보우밀흐라발 (0) | 2017.12.02 |
171106 - 연극 1984 (0) | 2017.11.09 |
피아노와 목소리 - 전진희 (0) | 2017.10.02 |
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, 바깥은 여름 (0) | 2017.09.23 |
댓글